가교은행이란 무엇일까요? 가교은행은 파산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인수하여 합병, 채권ㆍ채무 관계 등 후속 조치를 수행하는 임시은행입니다. 가교은행은 은행파산의 사회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고, 은행 업무를 정상적으로 지속함으로써 다른 은행에 합병될 때까지 사업권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교은행은 특수목적 임시 은행으로, 금융당국에서 기존 은행을 일시적으로 가교은행으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교은행의 역사와 사례
가교은행은 1990년대부터 세계 각국에서 부실 금융기관의 정리를 위해 사용된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의 RTC(부동산 신탁 관리공사), 영국의 브래드포드 앤 빙글리, 스웨덴의 세쿤다, 한국의 신한은행 등이 있습니다. 가교은행은 파산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고, 적정한 시점에 다른 은행에 매각하거나 해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가교은행은 예금인출 동결조치를 취하고, 가교은행 명의로 예금 입. 출금, 수출입업무 등 최소한의 업무를 지속합니다.
가교은행의 장점
- 예금자의 신뢰도를 높여 은행파산으로 인한 금융위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가교은행의 운영기간 동안 파산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정리하고, 적절한 매각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 가교은행의 설립과 해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예금보험기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교은행의 단점
- 가교은행의 운영기간이 길어지면, 가교은행의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매각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가교은행의 설립과 해체 과정에서 법적·제도적 장애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가교은행의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가교은행은 부실 금융기관의 정리를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가교은행은 파산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인수하고, 후속 조치를 수행하는 임시은행으로, 은행파산의 사회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고, 사업권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교은행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사례로 적용되었으며,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가교은행은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으나, 운영기간, 비용, 법률, 인력 등의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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