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는 맛있고 건강에 좋은 과일입니다. 대추에는 비타민 C, 칼슘, 철분,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노화방지, 항암, 신경안정, 혈관건강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대추는 차로 끓여 마시거나, 죽이나 약밥, 약술 등에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추는 당분이 많아서 과다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대추의 효능과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추의 효능
- 노화방지: 대추에는 페놀성 물질과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피부를 탄력 있고 젊게 유지해 줍니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시토스타놀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어 동맥경화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 항암: 대추에는 타닌 성분인 폴리페놀과 베툴린산, 알피톨산이 있습니다. 이들은 염증을 억제하고, 종양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대추의 식이성 섬유가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 신경안정: 대추의 단맛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꿈을 많이 꾸고, 노이로제나 우울감, 신경질적인 분들에게 대추의 단맛은 긴장을 해소하고 신경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추는 ‘밤에 우는 아이를 그치게 하고, 여자를 울게 만든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진정과 강장 작용이 있습니다. 대추의 마그네슘이 ‘세로토닌’을 생성해서 숙면을 돕습니다. 불면증으로 고생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자기 전에 따뜻한 대추차 한 잔을 마시면 꿀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호흡기질환: 대추는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여 기침감기를 예방하며, 코 점막을 강하게 만들어줘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들어가서 온기를 돌게 해줍니다. 체온이 오르면 우리 몸을 방어하는 면역력도 높아지면서 감기 등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신장강화 및 내장보호: 대추는 신장을 강화시켜 주어 이뇨에 효과적이며,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므로 숙취해소, 혈관계질환에도 좋습니다. 또한 대추는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보호하며,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습니다.
대추의 보관법
- 대추는 습기에 약하므로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 대추는 산소와 빛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고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밀봉된 용기나 비닐봉지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추는 벌레가 들기 쉬우므로 보관할 때는 삶아서 말리거나, 소금물에 담가서 헹구거나, 물에 살짝 적셔서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추차 만드는 법
대추차는 대추를 물에 끓여 만든 차로, 달콤하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대추차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추는 물에 담가서 깨끗이 씻고, 씨를 제거합니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대추를 넣어줍니다. 물의 양은 대추가 잠길 정도로 넣어주면 됩니다.
3. 냄비를 센 불에 올리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 약불로 줄여서 30분 정도 끓여줍니다.
4. 대추가 부드럽고 물이 진해지면, 거품을 걷어내고, 설탕이나 꿀을 넣어 달아 줍니다. 단맛은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5. 대추차를 잔에 담고, 따뜻하게 마십니다.
대추차는 냉장보관하면 3~4일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추차에 생강, 계피, 감초 등을 넣어 향을 더해주거나, 배나 사과 등의 과일을 넣어 맛을 바꿔줄 수도 있습니다.
대추는 맛있고 건강에 좋은 과일이지만,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적절한 양을 섭취하고, 효능과 보관법을 잘 알고 있으면 더욱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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