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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M&A 뜻 장점과 단점 그리고 성공, 실패 사례

by 노블레스캣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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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란 둘 이상의 기업을 하나의 법적 기업으로 만드는 기업합병 (Mergers)과 기업의 경영권 인수를 뜻하는 기업인수 (Acquisitions)를 의미합니다. M&A는 기업의 성장, 효율성, 다각화, 시장지배력 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M&A는 우호적 인수합병과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자산인수, 주식인수, 흡수합병, 신설합병, 역합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M&A의 종류

M&A의 종류


1. 주식인수: 인수기업이 피인수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여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주식인수는 공개매수, 비공개매수, 공개교환, 비공개교환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영업양수: 인수기업이 피인수기업의 영업부문이나 사업부를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영업양수는 피인수기업의 전체 또는 일부 영업부문을 인수할 수 있으며, 인수대가로 현금, 주식, 채권 등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3. 자산양수: 인수기업이 피인수기업의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자산양수는 피인수기업의 유형자산, 무형자산, 재고자산 등을 인수할 수 있으며, 인수대가로 현금, 주식, 채권 등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4. 합병: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이 하나의 법적 기업으로 통합되는 방식입니다. 합병은 흡수합병, 신설합병, 역합병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M&A의 종류는 인수 대상과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으며, 각 종류마다 장단점과 특징이 있습니다. M&A를 진행할 때에는 전문적인 자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M&A의 장점과 단점

M&A의 장점과 단점


M&A의 장점


1. 새로운 사업이나 시장에 보다 용이하게 진출할 수 있습니다.

2. 기술, 인력, 브랜드, 유통망 등을 구축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습니다.

3. 규모의 경제, 시너지 효과 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4. 무능하거나 부패한 경영진을 퇴출하고 기업구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5. 절세효과, 사업다각화, 무역장벽 회피, 해외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국제화 경영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M&A의 단점


1. 정확한 가치산정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2. 비우호적 M&A의 경우 인재 유출, 재무구조 악화, 도덕적 해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인수자의 경영능력 검증이 부족하거나 이질적인 기업문화를 극복하지 못하면 경영상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절차가 복잡하고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5. 인수한 자산 또는 주식가치가 절하되거나 임직원의 불안심리로 인해 경영활동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M&A 성공사례

한국에서 유명한 M&A 사례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M&A 사례가 유명합니다.

1. 현대자동차의 기아자동차 인수 : 1998년 현대자동차는 부실에 빠진 기아자동차의 지분 51%를 1조 2천억 원에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이후 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 SK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 2012년 SK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3위 기업이었던 하이닉스반도체를 3조 37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높여 세계 2위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3. 한화의 삼성 석유화학·방산 4개 계열사 인수 : 2014년 한화는 삼성그룹의 석유화학, 방산, 총기, 삼성테크윈 4개 계열사를 1조 9천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사업교환을 통해 이루어진 M&A로, 한화는 이를 통해 석유화학과 방산 분야에서의 시장지위를 강화했습니다.

4.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 2010년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을 3조 37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는 포스코가 해외자원개발과 무역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M&A로, 포스코는 이를 통해 글로벌 자원개발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5. 옛 현대전자의 LG반도체 인수 : 1999년 현대전자는 LG반도체를 2조 56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업계의 구조조정을 위한 M&A로, 현대전자는 이를 통해 세계 2위의 DRAM 제조업체로 성장했습니다. 현대전자는 이후 하이닉스반도체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M&A를 실패했나요?


M&A의 실패 사례는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발생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1. 금호아시아나의 대우건설 인수 : 금호아시아나는 2006년 대우건설을 6조 6000억 원이라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인수했습니다. 이 때문에 부족한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3조 5000억 원 정도를 받는 대신 대우건설 주가가 3만 1500원을 밑돌면 이들에게 차액을 보전해 주기로 한 풋백옵션을 건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대우건설의 미분양과 해외 건설 경기 악화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결국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고 재무구조를 악화시켜 그룹 지주회사인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2. AT&T의 케이블 사업 인수 : AT&T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1천억 달러 이상을 들여 케이블 사업을 인수했습니다. 이는 인터넷과 TV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었으나, 케이블 사업의 수익성이 낮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T&T의 부채가 증가했습니다. 결국 위기를 느낀 AT&T는 야심 차게 시작했던 케이블 사업을 경쟁사인 벨 SBC에 매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사업 환경 변화 대응에 대한 강박증이 경쟁을 유발했고, 과도한 합병 프리미엄 지급을 초래함으로써 실패한 M&A 사례로 만든 것입니다.

3.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의 민영화 : 히드로공항은 영국공항공단이 운영하다가 1987년 스페인 건설회사인 페로비알이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공항은 민영화 이후 수익 증대를 위해 공항 내 면세점 등 상업 시설을 짓는데 집중했습니다. 이 때문에 민영화 이후 공항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당장 이익이 나지 않는 시설 투자를 기피하는 대신 상업 시설에 집중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에 물리는 운송 요금을 올린 결과였습니다. 결국 수용 능력이 초과되면서 이용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등 서비스 지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공항 보안 인력도 크게 부족했고 심지어는 화장실 및 기타 서비스 시설 수용 능력도 부족해져 공항 내 줄 서기가 성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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